초보 골퍼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단어가 너무나 많습니다. 매번 누구에게 물어보기도 창피하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초보 골퍼가 알면 좋은 용어를 한번 모아봤습니다.
골린이
처음 골프를 시작하는 사람을 부를 때 쓰는 용어입니다. 골프와 어린이의 합성으로 골프 실력이 어린이라는 뜻에서 시작된 단어입니다. 보통 골프를 시작한 지 1~2년 차 정도까지 골린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요즘 모든 운동 분야에서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을 어린이에 비유합니다. 예를 들어 테린이(테니스 치는 어린이), 볼린이(볼링 치는 어린이) 등 다양한 운동 분야에서 사용 중입니다. 골린이 시절에는 공을 맞추는것도 힘들고 힘을 빼는 법도 몰라 골프를 잘 못하는 상태입니다. 골프를 시작한 횟수와 상관없이 본인의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모두 골린이 입니다.
백돌이
초보 골퍼의 경우 기준 타수인 72타보다 많은 타수를 칠 수 밖에 없습니다. 보통 초보 골퍼의 경우 100타 이상은 기본적으로 치기 때문에 백돌이라는 말로 불리고 있습니다. 백돌이라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서는 깨백이 먼저 일텐데요. 깨백은 백타를 깨고 90대 타수에 진입했다는 뜻입니다. 깨백 후 백돌이에서 탈출 할 여러분을 생각하시면서 연습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머리 올린다
골프를 시작하고 가장 설레는 말 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첫 라운드를 나가는 것을 뜻하는 말인 '머리 올린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솔직히 좋은 표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이런 표현을 쓰고 있다는 게 의아합니다. 그만큼 골프는 보수적인 운동이라는 뜻인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표현은 알고는 있지만 쓰지 않고 싶은 표현입니다.
싱글 플레이
골프는 72타를 기준으로 잡고 진행되는 운동입니다. 여기서 72타보다 한자리 수 대에 핸디캡을 가지고 있다면 싱글 플레이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72타에서 위로 1타~9타까지를 말하며 73타~81타를 일컫습니다. 싱글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골프에서 '잘 친다'의 기준으로 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타수 계산을 통해 본인의 스코어를 알고 있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정규 타수인 72타를 쳤으면 이븐파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그 이하를 쳤을 경우는 언더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파3, 파4, 파5
골프는 쳐야 하는 횟수가 정해져 있는 운동입니다. 홀컵에 넣어야 하는 횟수에 따라서 par3, par4, par5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par 뒤에 붙은 숫자가 정규 횟수를 뜻합니다. 뒤의 횟수보다 많은 횟수를 치게 되면 점수가 높아지고 적게 치면 낮아지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골프는 점수가 낮을수록 좋은 점수인걸 이제 아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8홀
골프는 총 18개의 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반 9개 홀과 후반 9개 홀을 합쳐 18개의 홀에서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18개의 홀은
par3 4개 홀, par4 10개 홀, par5 4개 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정규 횟수에 맞춰서 치게 되면 72번 공을 치게 됩니다.
골프 스코어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인 스코어 입니다. 스코어를 정직하게 하는 것이 기본 매너이자 룰입니다. 따라서 스코어를 제대로 세어 보는 습관을 지니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스코어에 대한 이름도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 알바트로스 : 기준 타수보다 3타 낮은 타수로 홀인 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par5 기준 2번 만에 홀인 되어야 하며 par4 기준 한 번에 홀인 되어야 합니다. par4의 경우 알바트로스보단 홀인원이라고 표현합니다. 일생에 한 번 하기 힘든 스코어로 기념패를 제작해 주거나 상장을 주기도 합니다.
- 이글 : 알바트로스보다 한 타수 높은 스코어 입니다. par5 기준 3번만에 홀인 되어야 하며 par4 기준 두 번 만에 홀인 되어야 합니다. par3 경우 한 번에 들어가야 하는데 이 경우 홀인원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이글 또한 골프에서 달성하기 힘든 스코어로 기념패와 상장을 제작해 줍니다.
- 홀인원 : 주로 par3에서 한 번에 홀인 되는 것을 뜻합니다. 아마추어의 경우 일생에 한 번 할까 말까 하는 스코어로 천운이 따라야 가능 하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경험하기 조차 어렵고 보는 것조차 어려운 일입니다.
- 버디 : 한 홀에서 기준 타수보다 한 타 덜 친 경우를 말합니다. par3의 경우 2타째 홀인, par4의경우 3타째 홀인, par5의 경우 4타째 홀인 했음을 의미합니다.
- 파 : 한 홀의 기준 타수에 홀인 시킨 경우를 말합니다.
- 보기 : 한 홀의 기준 타수보다 한 타 더 친 경우를 말합니다.
- 더블보기 : 한 홀의 기준 타수보다 두타 더 친 경우를 말합니다.
- 트리플보기 : 한 홀의 기준 타수보다 세타 더 친 경우를 말합니다.
- 쿼드러플보기 : 한 홀의 기준 타수보다 네 타 더 친 경우를 말합니다. 다른 말로는 에바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 양파 :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표현으로 한 홀에서 기준 타수 2배의 타수를 기록한 것을 뜻합니다.
오늘은 기본적인 용어를 알아봤습니다. 기본적인 용어 숙지하시고 즐거운 골프 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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